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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서울=세계연합신문]주인해 기자=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용 후보자는 30일 통화에서 “(장관과 겸직 금지) 규정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부처와 논의 후 입장을 정리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기본소득당 측 역시 “현재까지는 의원직을 유지한다는 게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회법 29조에 따르면 국회의원은 국무위원 겸직이 가능하다. 다만 비례대표 의원은 입각 시 의원직을 사퇴해 다음 순번 후보자가 승계하는 것이 관례였다. 실제로 2015년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지명됐던 새누리당 강은희 전 의원은 사퇴하지 않았다가 논란 끝에 한 달 만에 의원직을 내려놓은 바 있다.
용 후보자가 겸직 유지를 검토하는 이유는 의원직을 사퇴할 경우 기본소득당이 원외 정당으로 전락하기 때문이다. 용 후보자가 의원직을 내려놓으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고재순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이 승계하게 된다. 용 후보자는 2024년 총선에서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통해 국회에 입성했으며, 차기 순번은 고 전 사무총장이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이해민 의원이 대통령 AI미래기획수석에 임명되면서 김형연 최고위원이 의원직을 승계한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대통령법률비서관과 법제처장을 지낸 바 있다.
이번 인사로 비례대표 의원직과 장관직 겸직 문제, 소수정당의 원내 존재 여부가 다시금 정치권의 논란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저작권자 ⓒ 세계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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