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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세계연합신문]조명희 기자=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고 의원은 “윤석열 정부에서 훼손한 문재인의 성과를 계승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민주당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그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심은 민주당에 회초리를 들었다. 특히 2030 청년 세대는 민주당을 철저히 외면했다”며 “민심의 경고 앞에 부족했던 점을 성찰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것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당내 갈등을 지적하며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손가락질하고, 국민은 관심도 없는 계보 논쟁에 빠져 있다. 권력 투쟁에 매몰돼 무가치한 논쟁을 반복한다면 총선 승리도, 정권 재창출도 어렵다”고 경고했다.
그는 청년층을 겨냥한 공약도 내놓았다. ▲서울 요충지 내 주택 공급 부지 확보 ▲세분화된 전월세 대책 ▲청년·신혼부부 대출 규제 완화 ▲종합부동산세 폐지 등 부동산 세제 개편 ▲반도체 호황에 따른 초과세수의 청년·미래 투자 집중 등을 제시했다. 또한 ‘청년 당직 할당제’, ‘당원공론화위원회’, ‘당대표 직속 청년미래위원회 설치’ 등을 약속했다.
문재인 정부 성과와 관련해 그는 “코로나19 방역과 한반도 평화 여정이 가장 큰 성과”라며 “이재명 정부는 민생에 강하고 판단이 빠르며 추진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넘어서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전당대회 이후 문 전 대통령을 찾아뵐 계획도 밝혔다.
한편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선호투표제를 도입한 데 대해 “투명하지 못해 불공정하다는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비판했다.
오는 8월 17일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고 의원 외에도 김민석 전 국무총리, 송영길 의원 등이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저작권자 ⓒ 세계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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