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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군공항 부지도 개발

하유미 기자 | 기사입력 2026/07/01 [17:46]

광주 군공항 부지도 개발

하유미 기자 | 입력 : 2026/07/01 [17:46]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서울=세계연합신문]하유미 기자=정부가 6월 30일 삼성전자와 SK그룹의 서남권 대규모 투자 계획에 맞춰 용지·전력·용수 등 핵심 인프라와 제도 지원에 총력전을 선언했다. 산업단지 조성 기간을 기존 10년에서 5년 안팎으로 단축하고, 이미 조성된 5개 국가 산업 거점과 광주 군공항 이전 부지, 무안 국가산단 후보지를 활용해 기업들이 적기에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호남은 용수와 전력·용지 등 핵심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지역”이라며 “서남권 첨단산업 프로젝트를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미래차(102만 평), 빛그린(123만 평), 첨단3지구(102만 평), 나주 에너지(38만 평), 영암·해남 솔라시도(107만 평) 등 총 472만 평 규모의 산업 거점을 활용할 계획을 공개했다. 여기에 광주 군공항 이전 부지와 무안 국가산단 후보지까지 개발해 산업 용지를 최대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반도체 팹 구축에 필요한 맞춤형 인프라 지원을 약속했다. 발전설비와 송전망 확충은 물론,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글로벌 반도체 설계 기업 암(Arm)이 추진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본격 가동된다. 또한 정부는 ‘메가특구법’을 통해 서남권에 최소 1개 이상의 메가특구를 지정, 기업 투자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규제를 일괄 해소할 계획이다.

 

삼성과 SK그룹도 대규모 투자 계획을 재확인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 겸 부회장은 “해남 솔라시도에 17조 원을 투자해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SK는 SK텔레콤을 중심으로 약 70조 원을 투자해 서남권에 1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 전국에 총 15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계획만 발표되고 사업이 단 1개월도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대통령이 직접 청와대 전담팀을 두고 끝까지 책임 있게 지원하겠다”며 “지방정부에 모든 부담을 떠넘기지 않고 정부도 적정한 역할을 분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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