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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징계 정치’ 본격화…친한계·개혁 성향 의원 최대 30명 징계 요청

이선호 기자 | 기사입력 2026/07/01 [11:41]

국민의힘, ‘징계 정치’ 본격화…친한계·개혁 성향 의원 최대 30명 징계 요청

이선호 기자 | 입력 : 2026/07/01 [11:41]

우재준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이 지난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우 최고위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장동혁 대표의 사퇴를 공개 요구했다. 2026.6.29. 뉴스1

우재준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서울=세계연합신문]이선호 기자=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퇴진론에 맞서 ‘징계 정치’를 예고한 가운데, 중앙윤리위원회에 친한(친한동훈)계 및 개혁 성향 의원 20∼30명에 대한 징계 요청서가 접수된 것으로 6월 30일 알려졌다. 당초 예상보다 징계 대상이 크게 늘어나면서 당내 ‘징계 내전’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윤리위에는 지방선거 전후로 친한계 및 개혁 성향 의원 모임 ‘대안과 미래’ 소속 의원들에 대한 징계 요청이 접수된 상태다. 특히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지원하거나 일정에 동행한 의원들이 우선 징계 대상으로 거론된다. 윤리위는 7월 6일부터 징계안 심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지난달 26일 한 유튜브 방송에서 “선거 과정에서 여러 가지 당내 문제가 발생했고 해당 행위 논란도 많았다. 미뤄 놓은 부분에 대해 어떤 결론이든 답할 때가 됐다”며 징계 재개를 시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친한계와 개혁 성향 의원들은 즉각 반발했다. 진종오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지도자는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 결과를 부인하는 것은 비겁하다”며 지도부의 민심 인식에 의문을 제기했다. 우재준 청년최고위원도 “한 의원을 도왔던 사람들을 징계하는 것은 민심에 역행하는 조치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장 대표는 이날 국회 글로벌 외교안보포럼 텔레그램 대화방에 한동훈 의원이 초대되자 즉각 대화방을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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