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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계연합신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구청장에게도 발리는 시장이 지금 당권 다툼에 나설 때인가”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홍 전 시장은 “지방선거를 4개월 앞둔 시점에 양당 내홍이 점입가경”이라며 “민주당은 대통령을 배출한 지 1년도 안 돼 차기 경쟁으로 돌입했고, 국민의힘은 청산 과정을 거부하는 분탕 세력 때문에 내홍이 길어질 것”이라고 했다. 특히 한 전 대표 제명을 ‘정당한 청산’으로 규정하며 이에 반발하는 친한계를 겨냥했다.
오 시장을 향한 비판은 장동혁 대표를 둘러싼 논란과 맞물려 나왔다. 장 대표가 “재신임 요구가 나오면 즉각 전당원 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히자, 오 시장은 “자격을 잃었다”며 사퇴를 요구했다. 이에 홍 전 시장은 “서울시장 5선 포기하고 당권 도전으로 방향을 전환했나, 그렇게 하면 둘 다 실패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 지지율이 오 시장을 앞선 결과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 시장 측은 즉각 반박했다. 한 관계자는 JTBC에 “지방선거를 불과 4개월 앞둔 지금 서울·수도권 상황을 잘 알 텐데, 갑작스러운 공격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며 “절박한 선거를 앞두고 당을 변화시켜 민주당 견제력을 키우자는 것이 오 시장의 진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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