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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서울=세계연합신문] =서울 동대문구에서 200평이 넘는 대형 안마시술소를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해 온 업주와 관계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업소는 인근 초등학교에서 불과 180m 떨어진 교육환경보호구역 내에 위치해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지난 14일 압수수색과 함께 업주 김모(50대) 씨와 직원, 성매매 여성, 손님 등 10명을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여성 접객원을 고용해 남성 손님에게 현금 24만 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김씨는 2024년 10월 말부터 지인 명의로 영업장을 임차해 위장 운영하면서 성매매 광고 사이트에 홍보글을 게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의 A안마시술소는 217평 규모로, 1982년 개설 신고 이후 40년 넘게 운영돼 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과거에도 해당 업소에서 성매매 알선 행위가 적발된 점 등을 토대로 수십 년간 불법 영업이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초 내사에 착수해 성매매 광고 사이트 게시글을 분석하는 등 수사를 진행했고, 이달 중순 손님으로 가장해 현장 단속과 동시에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마사지 베드 10개, 휴대전화 7대, 현금, 영업 장부 등이 압수됐다. 특히 성매매 현장에서 사용된 침대를 압수한 것은 이례적이다.
검거된 피의자들은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며, 경찰은 업주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진행하고, 범행 기간과 범죄 수익 규모를 특정해 환수하는 등 추가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세계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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